아이방에는 아이 눈높이에 맞는 귀엽고 발랄한 그림을 걸어주면 좋겠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어떨까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추상화, 하나의 색에서 더 많은 것을 찾을 수 있는 단색화 등… 아이들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철학적 그림을 추천합니다. 바스키아의 작품은 유머러스 한 것 같지만 깊은 슬픔과 메시지가 있습니다. 김환기의 단색화 작품은 가만히 들여다보면 수많은 색이 보이고 깊은 공간이 보입니다. 어쩌면 아이들은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울러 아이들에게 검은 피카소라고 불리는 바스키아와 한국 미술계의 대표화가인 김환기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