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道 중도>전시는 서예가 일중 김충현 선생의 기념관인 일중의 집 보현재에서 2024년 4월3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유충목의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중도(中道)라는 주제로 서예문화의 한국적 정서와 현대미술의 시각적 재구성을 묵향(墨香)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중도(中道)의 사전적 의미는 바른길이란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작가 자신의 근간인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중심으로 현대미술 작품을 곧고 바르게 작업하고자 하는 신념이 담겨있다.

아트앤에디션이 유충목 작가의 국내외 프로모션을 담당하면서 작가님을 파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하며 광인사길 17에 위치한 빌딩 A동 작가님의 작업실, 그 건물 1층에 새롭게 오픈하는 그림닷컴 큐레이션샵, 그리고 B동 3층 아트앤갤러리를 포함하여 전관에서 유충목 작가의 작품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광인사길 9-7에 위치한 아트앤에디션 판화공방도 함께 오픈합니다. 유익하고 즐거운 나들이가 되시길 바랍니다.

앞세대가 물려준 문화유산이라는 뜻의 헤리티지라는 주제로 총 60여점의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문화유산을 잘 지킨다는 것은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에 맞게 변형하고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는 작가의 의식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전시는 유충목 작가가 한국 미술계의 중요한 작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누군가의 얼굴 속 생김새는 낯익기도, 또 낯설기도 합니다. 수많은 얼굴들과 대면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생김새는 상대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매개체일 것입니다. 신창용, 송진욱 작가의 인물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선을 소개하려합니다. 신창용 작가의 작품 속 낯익은 얼굴들과 송진욱 작가 작품 속 낯선 얼굴들, 그들이 작품을 통해 그려내는 얼굴에 대한 시선. 그 시작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