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색채와 통찰력의 직선
박시현의 작품은 시선을 끄는 강렬함이 매력적이다. 그는 동아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다. 2023년 그의 전시 <길 위의 길>은 그가 중국으로 이주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결과물이다. 중국인 스승에게 수묵화를 배우면서, 그는 본래 해왔던 유화 작업과 어머니의 바느질에서 영감을 받은 콜라주 작업을 캔버스 위에 절묘하게 믹스했다. 길 위에서 배운 것들은 인간의 의식 속에서 소화되어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그가 추구하는 선 작업은 추상적인 형태로 인식될 수 있지만, 그의 선은 기하학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다. 강렬하고 깊이 있는 색채는 그의 붓질에서 우러나온 감성을 가득 담고 있어, 관객은 형태를 넘어 색의 조화와 리듬에 빠져든다. 작가는 강하고 유연한 선을 자유로이 사용하는 것이 인생과 같다고 말한다.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기운을 빼야만 더 지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상하이, 홍콩, 베이징, 파리 등 다양한 단체전에도 참여하여 그 예술적 역량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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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오피 Julian OpieUnited Kingdom,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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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Lee UfanKorea,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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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Kim HeungsouKorea, 1919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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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돈 Park ChangdornKorea,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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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 Erró GuðmundurIceland,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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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Li JinChina,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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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옥 Kim InockKorea,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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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스페어 Richard SpareUnited Kingdom,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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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말러 Yuval MahlerIsrael,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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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자 Chung KyungjaKorea,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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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Lee SukjuKorea,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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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희 Shin SooheeKorea,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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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호 Choi SunhoKorea,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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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Lee SunhwaKorea,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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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익 Lee ManikKorea, 1938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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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에드워즈 Sylvia EdwardsUnited States, 1937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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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알머슨 Eva ArmisenSpain,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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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숙 Lim Young SukKorea,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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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무루가벨 Joi Murugavell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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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Chun KyungjaKorea,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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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희 Chang KyeonghuiKorea,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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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범 Jung WoobumKorea,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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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 Kim EungiKorea,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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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킴 Rani KimKorea,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