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흑연의 향연
김은주 작가는 연필의 흑연이 주는 노동집약적 작업을 통해 생명의 순환과정을 그려낸다. 30년 가까이 연필이라는 소박한 재료 하나만으로 경이로운 화면을 만들어왔다. 연필심의 흑연 가루가 종이 표면에 묻어 빚어내는 광택은 거울처럼 반사하기도 하지만, 연필 선의 방향을 통해 마치 붓 터치 같은 움직임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단순히 검기만 한 게 아니라 조명의 밝기와 각도, 그리고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서 검은빛은 율동감을 가지게 된다. 그의 작품을 실제로 보면 작업 과정의 수고로움이 그대로 전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낸다. 김은주 작가의 작품은 부산시립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 가평 아난티 클럽, 서울스퀘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 포시즌호텔 외 다수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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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오피 Julian OpieUnited Kingdom,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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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Lee UfanKorea,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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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Kim HeungsouKorea, 1919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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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돈 Park ChangdornKorea,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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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 Erró GuðmundurIceland,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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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Li JinChina,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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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옥 Kim InockKorea,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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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스페어 Richard SpareUnited Kingdom,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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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말러 Yuval MahlerIsrael,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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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자 Chung KyungjaKorea,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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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Lee SukjuKorea,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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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희 Shin SooheeKorea,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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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호 Choi SunhoKorea,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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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Lee SunhwaKorea,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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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익 Lee ManikKorea, 1938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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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에드워즈 Sylvia EdwardsUnited States, 1937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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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알머슨 Eva ArmisenSpain,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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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숙 Lim Young SukKorea,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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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무루가벨 Joi Murugavell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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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Chun KyungjaKorea,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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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희 Chang KyeonghuiKorea,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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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범 Jung WoobumKorea,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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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 Kim EungiKorea,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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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킴 Rani KimKorea,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