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균열에서 피어난 사유
배종헌은 실험적 작업으로 명성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서양화가이자 설치 미술가이다. ‘콘크리트 산수 작가’로 통하는 그는 오래된 콘크리트 벽의 균열에서 풍경을 연상해 이를 산수화처럼 그려낸다. 겹겹이 쌓은 물감을 긁어내 산수로 완성하는 특유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텍스트, 드로잉, 사진, 영상, 설치, 판화 등 형식과 소재에 얽매이지 않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시대가 콘크리트 문명이라면 그의 작품은 아픔 속에 피어난 꽃이다. 누구의 보살핌도 없이 길바닥 틈에 뿌리 내린 잡초가 잘 가꾼 정원의 화초보다 거룩하게 보인다는 작가는 자연적 체험과 사회적 경험을 각기 다른 작품에 절묘하게 결합하는 시도를 이어간다. 자연을 모방해 재구성된 인공적 도시성과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소멸, 흔적, 환경, 생태가 그의 주된 작업 주제다. 그의 작품은 아르코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
김병진 Kim Byung JinKorea,
-
정재인 JUNG JANEKorea,
-
서숙희 Seo Sook HeeKorea, 1964
-
신예원 Shin Ye WonKorea, 1991
-
심봉민 Shim Bong MinKorea,
-
윤선홍 Yoon Sun HongKorea, 1965
-
모용수 Mo Yong SooKorea, 1968
-
아트놈 artnomKorea, 1971
-
한영 Han YoungKorea, 1958
-
아하이 콩 AHai KongKorea, 1963
-
안도다다오 Ando TadaoKorea, 1941
-
끌로드 바이스부흐 Claude WeisbuchKorea, 1927 ~ 2014
-
뚜지애 Du JieKorea, 1968
-
팡리쥔 Fang LijunKorea, 1963
-
펑정지에 Feng ZhengjieKorea, 1968
-
라스 홈스트롬 Lars HolmströmKorea, 1949
-
마오쉬후이 Mao XuhuiKorea, 1956
-
백남준 Paik Nam JuneKorea, 1932 ~ 2006
-
무라카미 다카시 Murakami TakashiKorea, 1962
-
테오 토비아스 Theo TobiasseKorea, 1927 ~ 2012
-
빅터 스티밸버그 Victor ShtivelbergKorea, 1960
-
위동명 Wi Dong MyoungKorea, 1973
-
예용칭 Ye YongqingKorea, 1958
-
위치핑 Yu QipingKorea,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