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박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포근한 이야기
1963년에 태어난 아노라 스펜스는 80년대 초 리버풀 폴리테크닉에서 텍스타일 염색을 전공한 후, 버밍햄 폴리테크닉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예술적 기반을 다졌다. 1987년부터 작가이자 디자이너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친근하고 유머 넘치는 작품들로 세계적으로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고, 영국의 유명 판화 공방과 협업하여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선보였다. 아노라의 작품은 유럽, 인도, 아시아 등지에서 얻은 다양한 영감을 바탕으로 하며,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소박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애정 어린 매력을 발산한다. 새, 돼지, 개, 염소, 말 등 정감 어린 소재들이 부드러운 색조와 덧칠한 물감의 느낌으로 따뜻함과 포근함을 자아낸다. 그는 종종 희극적이고 때로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 괴짜 캐릭터들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선택한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 수많은 드로잉을 거치고, 그 이미지가 편안해질 때까지 고심을 거듭한다. 그의 작품은 영국 전역의 화랑에서 호평을 받으며 전시되었고, 새로운 판화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세계 곳곳의 화랑에서 주문이 쇄도하여 단 3개월 만에 전량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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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오피 Julian OpieUnited Kingdom,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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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Lee UfanKorea,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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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Kim HeungsouKorea, 1919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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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돈 Park ChangdornKorea,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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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 Erró GuðmundurIceland,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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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Li JinChina,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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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옥 Kim InockKorea,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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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스페어 Richard SpareUnited Kingdom,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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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말러 Yuval MahlerIsrael,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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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자 Chung KyungjaKorea,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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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Lee SukjuKorea,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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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희 Shin SooheeKorea,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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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호 Choi SunhoKorea,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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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Lee SunhwaKorea,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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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익 Lee ManikKorea, 1938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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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에드워즈 Sylvia EdwardsUnited States, 1937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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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알머슨 Eva ArmisenSpain,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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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숙 Lim Young SukKorea,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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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무루가벨 Joi Murugavell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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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Chun KyungjaKorea,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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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희 Chang KyeonghuiKorea,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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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범 Jung WoobumKorea,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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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 Kim EungiKorea,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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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킴 Rani KimKorea,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