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화 속에 피어나는 고향의 향수
박구환은 1991년 조선대학교 회화과를 마친 후, 1996년 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며 본격적인 예술의 길에 나섰다. 금호갤러리(광주)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그는 40여 회의 개인전과 평창비엔날레 특별전, 국제 판화교류전, 아시아 판화교류전 등 다양한 단체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현대미술의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인생의 대부분을 도시에 살았지만, 바다가 삶의 터전인 섬마을 풍경과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생명의 결실을 상징하는 화려한 꽃이 만개한 나무들이 작품의 주를 이룬다. 작가로서 힘든 시기를 겪던 중, 도피처로 찾은 섬마을과 바다에서 느낀 평온은 작품의 중심 소재가 되었고, 이는 삶의 희망을 상징한다. 그의 작품 속 풍경은 누구에게나 고향이면서도 동시에 누구의 고향도 아닌, 선명하지만 흐릿한 유년의 기억을 담고 있다. 고향은 단순한 기억의 풍경을 넘어, 그 어떤 것으로도 부정할 수 없는 본질적인 감성과 그곳의 향기, 색상, 형태, 그리고 일상의 소음까지 아우르는 따뜻한 곳이다. 박구환은 그의 작품이 우리 모두가 그리워하는 익숙하고 정겨운 감각을 되살리며, 담담하게 삶의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한다. 그의 주요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일본 사키마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문화관광부 등에서 소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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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구 Han Sang Gu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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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Ahn Hyun Jung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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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수 Lee An Su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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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상 Han Tai Sang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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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Lee Young Mi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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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진 Lee Ka Jin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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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치규 Kwon Chi Gyu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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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 윌슨 Jess WilsonKorea,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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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 워넌츠 Ceal WarnantsKorea,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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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밍 베이커 Charming BakerKorea,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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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애그뉴 Chris AgnewKorea,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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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윤 Choi Ja YoonKorea,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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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아 Lee Don AhKorea,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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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미 Shin Sun MiKorea,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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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Lee Sang YeolKorea,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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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코르네유 Guillaume CorneilleKorea, 1922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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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미스 Paul SmithKorea,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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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중 Kim Seok JungKorea,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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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홍 Lee Kyu HongKorea,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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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아이거 Xie AigeKorea,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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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인디애나 Robert IndianaKorea, 1928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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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윗러브 William SweetloveKorea,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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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만 Kim Kyo ManKorea, 1928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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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오 에델만 Yrjo EdelmannKorea, 1941 ~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