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으로 쓰는 시
황문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여백과 긴장 사이, 이완이 있는 그의 작업에는 섬세함과 투박함이 공존한다. 투명한 질감에 생략과 숨김을 통해 더 많은 여운을 담는다. “내가 포착하고자 하는 것은 자연 또는 자연스러움이다. 인위적인 것도 오랜 시간이 쌓이면 자연의 모습을 띠게 된다.” 사진의 피사체는 하나의 실재지만 이것을 어떻게 담아내느냐는 작가만의 시선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카메라의 프레임 안에 우연의 예술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작품활동이다. 과감한 생략과 절제를 통해 사진의 독특한 문법을 만들어 가는 그의 작품은 문학으로 치면 산문보다 시에 가깝다. 그는 사진뿐만 아니라 페인팅에서도 사진 작업과 같은 개념을 유지한다. 선과 형태와 색채로 시각적 이미지를 만들어서 사진 회화라는 독특한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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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와 숫자들 9 and the NumbersKorea,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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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솔 Kang A SolKorea,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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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인 Kim Mok InKorea,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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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소울 Brown Eyed SoulKorea,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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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춘 Ji DachunKorea,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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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아 Min Kyeong AhKorea,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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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렌리 Diren LeeKorea,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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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Lee In HwaKorea, 1948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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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제 Kim Hyo JeKorea, 1962 ~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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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 Nam KwanKorea, 1911 ~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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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소 Lee Kang SoKorea, 1945 ~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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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Han Jeong HeeKorea,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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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길 Woo Jae GilKorea,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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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우 Back Man WooKorea,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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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의웅 Ro Eui WoongKorea,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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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미 Park Yoo MiKorea,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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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하르퉁 Hans HartungKorea, 1904 ~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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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스템펠 André StempfelKorea,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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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젠킨스 Paul JenkinsKorea, 1923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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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셀 폴롱 Jean Michel FolonKorea, 1934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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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부 Chung Eui BooKorea,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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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Park Ji Hyun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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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Kim Yung ZaiKorea,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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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제닌 Patrick Jannin_OMSKorea,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