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이 빚어내는 조형 언어
작가는 전통적인 끼움입사 기법을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하며 한국 고유의 정서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업은 금속공예의 전통적인 기법을 토대로 하지만, 단순한 재현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하나의 조형 언어로 발전시켜 장식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작가에게 기술은 단순한 제작 수단이 아니라, 이야기를 전달하는 조형 언어다. 세밀하고 정교한 금속공예의 과정 속에서, 전통은 새로운 형상과 감각으로 변모하며 현대적인 미감과 만난다. 이로써 전통과 현재, 기술과 미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h.h (heritage hands)는 세대를 거쳐 전해져 내려온 수작업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작가가 만든 브랜드다. 공예의 표현 방식과 일상의 쓰임새 사이를 탐구하며, 기술과 손의 가치를 적절히 결합해 일상의 순간을 의미 있는 도구와 사물 속에 담아내고 있다. 그의 작업은 전통과 일상을 잇는 다리와 같다. 전통 기술의 섬세함을 지키면서도, 그것을 현대 생활 속에서 새로운 쓰임과 의미로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김하얀 작가는 공예의 가치를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빛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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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자 Lee Sook JaKorea,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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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라 스펜스 Annora SpenceUnited Kingdom,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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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윌슨 Steven Wilson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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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Lee Jung SeopKorea, 1916 ~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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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Chang Uc ChinKorea, 1917 ~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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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하 Byun Jong HaKorea,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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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만 Kim Jung ManKorea, 1954 ~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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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쎌 Kim Sse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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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임 Ha Tae Im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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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장 Charles Jang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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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용 Jung An Yong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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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 Oz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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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연 Kwak Soo Yeo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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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연 Hong Ji YeunKorea,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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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인 Choo Hye InKorea,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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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운 Choi Suk UnKorea,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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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바다 Choi Ba DaKorea,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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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석 Ju Tae SeokKorea,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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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은 Jo Chang EunKorea,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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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록 Jang Jae RokKorea,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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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규 Yim Tae KyuKorea,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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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식 Lim Soo SikKorea,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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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Lee Yun JinKorea,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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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Lee Sang SunKorea,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