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마 요정과 함께하는 순수의 회복
신선미는 동양화 기법을 통해 현대의 모습을 재현하며, 어린 시절의 기억을 화폭에 담아낸다. 그녀의 시그니처인 ‘꼬마 요정’은 핸드폰에 빠져 있는 한복 입은 여인들과 아이의 모습 속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현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한다. 작가는 자거나 졸고 있는 인물들을 통해 자신의 일상적인 경험을 그림일기로 풀어내며, 가상의 꼬마 요정을 투입해 소소한 기억을 특별하고 아름답게 표현한다. 꼬마 요정은 어른들이 잃어버린 순수성을 상징하며, 작가는 이를 통해 관객이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동심과 재회하기를 바란다. 결혼과 출산, 아이 양육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으며, 다양한 콜라보 작업을 통해 작업의 호흡을 조절해 온 신선미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복 여인의 이미지를 통해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의 작업은 평범한 소재를 특별하게 변모시키는 능력을 지닌 예술가로서, 관객에게 기억 저편의 순수성과 동심을 회복하도록 이끄는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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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폴케 Sigmar PolkeKorea, 1941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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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희 Kang Seung HeeKorea,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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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하우 Brad HoweKorea,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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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슈레거 Victor SchragerKorea,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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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 MioonKorea,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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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Lee Ju EunKorea,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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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Min Byung HunKorea,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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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오노 Yoko OnoKorea,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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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 Yayoi KusamaJapan,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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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쾨헤르만 Jan KöchermannKorea,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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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베로나 Stephen VeronaKorea,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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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샤오빈 Yang ShaobinKorea,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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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오 형제들 The Luo BrothersKorea,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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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웨이 Liu WeiKorea,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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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헌 Bae Jong HeonKorea,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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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쉬에루이 Zhang XueruiKorea,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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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Kim Young SooKorea,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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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회 Kim Jeong Hoe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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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Kim Jin HeeKorea,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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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민 Park Chan MinKorea,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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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형실 Baik Hyung SilKorea,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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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현 Ahn Jong HyunKorea,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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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근 Ha Choon KeunKorea,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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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에다 유키 Yuki MatsuedaKorea,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