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공간의 기억을 쌓다
김세중 작가는 파리 국립 8대학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하며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공간의 틈에 스며드는 빛’을 회화적으로 재해석하며, 평면과 입체가 교차하는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해 왔다. 특히 물감을 켜켜이 쌓아 올리는 작업 방식으로 시간과 기억의 흔적을 기록한다. 색채와 구조,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긴장은 작품 속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의 작업에는 “색은 또 다른 공간의 해석”이라는 믿음이 바탕에 있다. 단색의 깊이가 공간을 넓히는 힘을 지닌다고 보았으며, 색을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공간을 여는 본질로 다루었다. 특히 프랑스에서 직접 들여온 ‘인터내셔널 클랭 블루’(IKB)는 작가에게 색채의 본질에 다가가는 중요한 도구. 이 푸른 빛을 통해 순수한 색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공간감을 꾸준히 실험해 왔다.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이어온 그는, 사라지는 순간을 붙잡으려는 응시를 통해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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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폴케 Sigmar PolkeKorea, 1941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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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희 Kang Seung HeeKorea,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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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하우 Brad HoweKorea,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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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슈레거 Victor SchragerKorea,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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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 MioonKorea,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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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Lee Ju EunKorea,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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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Min Byung HunKorea,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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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오노 Yoko OnoKorea,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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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 Yayoi KusamaJapan,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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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쾨헤르만 Jan KöchermannKorea,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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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베로나 Stephen VeronaKorea,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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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샤오빈 Yang ShaobinKorea,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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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오 형제들 The Luo BrothersKorea,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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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웨이 Liu WeiKorea,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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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헌 Bae Jong HeonKorea,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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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쉬에루이 Zhang XueruiKorea,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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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Kim Young SooKorea,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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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회 Kim Jeong Hoe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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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Kim Jin HeeKorea,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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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민 Park Chan MinKorea,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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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형실 Baik Hyung SilKorea,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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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현 Ahn Jong HyunKorea,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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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근 Ha Choon KeunKorea,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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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에다 유키 Yuki MatsuedaKorea,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