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만나러 가는 길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미국 파슨스 스쿨 패션디자인과를 수료한 박지원은 귀국 후 ‘Park Ji Won’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며 디자이너로 활동을 하다가 결혼 후 한국을 떠났다. ‘Road to You’ 라는 제목이 대부분인 그의 작품은 해외에 거주하는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의 풍경을 담고 있다. 가도 가도 비슷하게 펼쳐진 지루한 풍경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을 향한 엄마의 사랑으로 끝없이 달려가는 길의 여정을 보여준다. 작품에 담긴 스토리를 알고 난 뒤에 보이는 이미지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다가온다. “아이들이 독일에 살고 있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기차를 타죠. 한 번 가는 데 1만 2,000km쯤 되는 여정이 4년째 이어지고 있어요. 여행에서 찍은 사진으로 구성한 나만의 이야기예요. 기차에서 보는 풍경은 늘 같지만 갈 때는 설렘, 돌아올 때는 슬픔이 담겨서인지 결과가 다르더군요. 찍은 사람의 감정이 고스란히 투영되는 게 사진인 것 같아요.” 기차 창문에 풍경이 지나가는 느낌들로 제작된 그의 작품은 가장 사적인 작가의 이야기를 투영하는 매개체로 사진을 선택함으로써 가장 보편적인 공감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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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렌스터드 Ole FlenstedDenmark,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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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 Lee SoomiKorea,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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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식 Moon Sungsic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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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아르고테 Ivan ArgoteKorea,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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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스펄링 Josh SperlingKorea,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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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루 아마노 Takeru AmanoKorea,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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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 Spin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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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윤 Lee Bo yu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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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 Kim Sea JoongKorea,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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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Kim HannaKorea,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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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 Park Sang Mi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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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유 Kim Dong Yo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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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문 Kang Suk MoonKorea,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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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야 하시모토 Kazuya Hashimoto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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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진 Park Hyung JinKorea,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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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철 Ji Seok CheolKorea,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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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케 Arche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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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복 Ryu Yeon BokKorea,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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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조 Lee Chang JoKorea,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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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삼 Lee Jae SamKorea,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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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키 SeongkiKorea,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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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식 Kim SoonsikKorea,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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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클레망 Alain ClementFrance,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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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백 Kim Joong BaekKorea, 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