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채색화의 정통성을 이어가다
‘보리밭 작가’라 불리는 이숙자는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일관되게 한국적인 정서가 담겨있는 보리밭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했다. 특히 작품 속 보리는 마치 화면 밖으로 뛰쳐나올 듯 톡톡 불거져 있는데, 이러한 부조 기법을 한국 채색화에 처음으로 도입하여 독창적 표현 방식을 확립했다. 미술의 소재로 주목받지 못했던 보리밭을 회화의 대상으로 승화시키고 놀라운 조형성을 획득해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그는 홍익대학교 미대 시절부터 한국화의 사실적 채색에 천착해 왔다. 한국 채색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일관된 노력을 해왔다. 수십 번의 덧칠을 거듭해야 원하는 색채를 드러내는 재료의 속성 때문에 오랜 작업 시간과 장인적 기질을 요구한다. 그의 작업 방식은 몇 년에 한 작품을 완성할 정도로 열정적이면서 견고하고 집요함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이브의 보리밭 시리즈’는 보리밭의 소재에 여성의 누드를 등장시킴으로써 당당하고 자신감에 찬 여성의 표정은 여린 보리밭을 강하고 긍정적인 정서로 변환시킨다. 현재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한국 채색화의 거장, 이숙자의 실험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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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렌스터드 Ole FlenstedDenmark,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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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 Lee SoomiKorea,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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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식 Moon Sungsic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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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아르고테 Ivan ArgoteKorea,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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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스펄링 Josh SperlingKorea,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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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루 아마노 Takeru AmanoKorea,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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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 Spin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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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윤 Lee Bo yu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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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 Kim Sea JoongKorea,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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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Kim HannaKorea,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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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 Park Sang Mi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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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유 Kim Dong Yo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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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문 Kang Suk MoonKorea,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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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야 하시모토 Kazuya Hashimoto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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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진 Park Hyung JinKorea,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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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철 Ji Seok CheolKorea,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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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케 Arche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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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복 Ryu Yeon BokKorea,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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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조 Lee Chang JoKorea,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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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삼 Lee Jae SamKorea,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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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키 SeongkiKorea,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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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식 Kim SoonsikKorea,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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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클레망 Alain ClementFrance,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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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백 Kim Joong BaekKorea, 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