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맞춤으로 시작되는 특별한 소통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떠돌며 보낸 세월들. 프로 나그네 다라솔도 때로는 친구가 그립다. 머나먼 타지에서 혼자 있을 때마다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나의 곁에 찰싹 붙어 함께할 친구를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이 아이디어로부터 다라솔의 도자기 여정이 시작되었다. “다라솔은 저이기도 하고, 동시에 이 세계 어딘가에 존재하는 다라솔 그 자체이기도 해요. 정착하지 못한 채 여기저기 나그네 생활을 하며 느낀 외로움이, 늘 곁에 있어줄 친구에 대한 간절함으로 이어졌죠. 그래서 직접 친구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엉뚱한 이유로 태어났지만, 그래서 더욱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도자기 친구들은 저마다 특별한 이야기를 품고 있어요” 도자기 친구들과 눈을 맞추는 순간, 예상치 못한 유대감과 감정의 소통이 시작된다. 때로는 미소를,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장난스러운 웃음을 나누며 일상 속 작은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상호작용이 일어날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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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돈 Park ChangdornKorea,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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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 Erró GuðmundurIceland,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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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Li JinChina,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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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옥 Kim InockKorea,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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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스페어 Richard SpareUnited Kingdom,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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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말러 Yuval MahlerIsrael,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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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자 Chung KyungjaKorea,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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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Lee SukjuKorea,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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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희 Shin SooheeKorea,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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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호 Choi SunhoKorea,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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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Lee SunhwaKorea,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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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익 Lee ManikKorea, 1938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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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에드워즈 Sylvia EdwardsUnited States, 1937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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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알머슨 Eva ArmisenSpain,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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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숙 Lim Young SukKorea,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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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무루가벨 Joi Murugavell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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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Chun KyungjaKorea,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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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희 Chang KyeonghuiKorea,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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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범 Jung WoobumKorea,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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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 Kim EungiKorea,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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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킴 Rani KimKorea,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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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용 Park JongyongKorea,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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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Ha Yeon SooKorea,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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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호 Song Ji HoKorea,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