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우고 새기며, 사라져가는 풍경을 그리다
서숙희 작가는 반복적인 칠하기, 지우기, 긁기의 과정을 통해 시간의 흔적을 축적하는 회화를 선보입니다. 반투명한 아크릴판 위에 얇은 색을 덧입히고 지워내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며, 고유한 청록빛의 '서숙희 색조'를 만들어냅니다. 작업의 주요 대상은 일상 속 산등성이, 유리잔, 대나무 등 익숙한 사물들로, 형태보다는 시간성과 감각의 흔적에 집중합니다. 화면 위를 긁고 새기는 선은 기억처럼 조용히 배어들며, 완전한 재현보다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있는 감정과 풍경을 담아냅니다. 담담하고 절제된 이미지 속에 서숙희는 사적인 위로와 조용한 감상의 여지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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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부리에 André BourriéKorea,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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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정 Jang Hee JeongKorea,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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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Park Si Heun (Sarah Park)Korea,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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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튀르 루이스 피자 Arthur Luis PizaKorea, 1928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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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웨이 Liu WeiKorea,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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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TC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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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 Unknown artist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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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구 Han Sang Gu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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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Ahn Hyun Jung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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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수 Lee An Su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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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상 Han Tai Sang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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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Lee Young Mi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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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진 Lee Ka Jin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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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치규 Kwon Chi Gyu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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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 윌슨 Jess WilsonKorea,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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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 워넌츠 Ceal WarnantsKorea,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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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밍 베이커 Charming BakerKorea,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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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애그뉴 Chris AgnewKorea,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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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윤 Choi Ja YoonKorea,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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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아 Lee Don AhKorea,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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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미 Shin Sun MiKorea,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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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Lee Sang YeolKorea,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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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코르네유 Guillaume CorneilleKorea, 1922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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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미스 Paul SmithKorea,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