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생성, 순환의 자연
박현옥 작가의 199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총 28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자연을 통해서 마음속의 소리를 표현하는 박현옥 작가는 꽃과 나무를 그린다. 꽃이 화사하게 피었을 때를 기억하고 좋아하지만, 시들고 나면 외면해버리는 심리에 주목하면, 꽃이 만개하던 순간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싶어 그림을 그린다고 말한다. 그림의 소재인 꽃이 어쩌면 구태의연할지 몰라도, 작가가 그림을 그리는 방식에 있어서는 독자적이다. 그는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쳐서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터득하여 유채와 아크릴 같은 서양 회화 재료에 회화에서 잘 쓰지 않는 석채와 진주가루 유화 안료 등을 사용해 물감의 입체적인 두께와 재질감으로 꽃의 피어나는 생명의 실재감을 표현한다. 작가는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한 번의 터치로는 꽃잎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 쉽지 않기에 꽃잎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물감을 두껍게 쓰는 편이다. 꽃잎 수만큼 모든 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처럼, 그의 작품에서 입체적으로 피어나는 꽃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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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Lee In HwaKorea, 1948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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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제 Kim Hyo JeKorea, 1962 ~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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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 Nam KwanKorea, 1911 ~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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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소 Lee Kang SoKorea, 1945 ~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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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Han Jeong HeeKorea,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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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길 Woo Jae GilKorea,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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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우 Back Man WooKorea,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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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의웅 Ro Eui WoongKorea,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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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미 Park Yoo MiKorea,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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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하르퉁 Hans HartungKorea, 1904 ~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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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스템펠 André StempfelKorea,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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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젠킨스 Paul JenkinsKorea, 1923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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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셀 폴롱 Jean Michel FolonKorea, 1934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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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부 Chung Eui BooKorea,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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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Park Ji Hyun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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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Kim Yung ZaiKorea,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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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제닌 Patrick Jannin_OMSKorea,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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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디콘 Richard DeaconKorea,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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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Lee Seung Koo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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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아인 Ben EineKorea,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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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웅 Yang Hae UngKorea,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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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윤 Oh Seung YunKorea, 1939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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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열 Park Gwang YeolKorea,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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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해 Kim Il HaeKorea,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