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움과 비움, 그것이 전부다
유의랑은 홍익대 미술사학과에서 석사를 취득했고, 1980년대 세밀하면서도 독특한 화풍으로 관심을 모았다. 대상과 대상 사이의 패턴을 중요하게 표현하는 그의 작품은 섬세한 채움과 앙리 루소의 원시적인 소박함이 느껴진다. 이러한 패턴은 세밀한 붓으로 꼼꼼히 채워 나가는데 “이는 회화 작업이라기보다 일종의 일기에 가까운 그림”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꽃, 달항아리 등의 일상적인 소재를 다양한 패턴과 리듬 그리고 색채를 통해 전혀 새로운 기법으로 보여준다. 오랜 호흡을 두고 수공예적인 성실함으로 채워 나가는 특유의 작업 방식은 오히려 보는 이에게 관조의 여유를 준다. 그의 작품은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며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았고, 많은 화가가 유의랑의 그림을 따라 하며 ‘유의랑 풍의 그림’이 유행하기도 했다. 작품은 한솔그룹, LG그룹, 제주신라호텔, 한국은행, 롯데호텔, 오크벨리, 호암미술관 외 다수의 곳에 소장되어 있으며 2021년 갤러리 라온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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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와 숫자들 9 and the NumbersKorea,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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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솔 Kang A SolKorea,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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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인 Kim Mok InKorea,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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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소울 Brown Eyed SoulKorea,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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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춘 Ji DachunKorea,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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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아 Min Kyeong AhKorea,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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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렌리 Diren LeeKorea,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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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Lee In HwaKorea, 1948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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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제 Kim Hyo JeKorea, 1962 ~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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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 Nam KwanKorea, 1911 ~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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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소 Lee Kang SoKorea, 1945 ~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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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Han Jeong HeeKorea,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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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길 Woo Jae GilKorea,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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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우 Back Man WooKorea,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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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의웅 Ro Eui WoongKorea,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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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미 Park Yoo MiKorea,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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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하르퉁 Hans HartungKorea, 1904 ~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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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스템펠 André StempfelKorea,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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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젠킨스 Paul JenkinsKorea, 1923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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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셀 폴롱 Jean Michel FolonKorea, 1934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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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부 Chung Eui BooKorea,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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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Park Ji HyunKore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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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Kim Yung ZaiKorea,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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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제닌 Patrick Jannin_OMSKorea,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