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
Shin Cheol
Korea, 1953
청춘의 추억을 소환하는 타임머신
신철은 원광대학교 미술과,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6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50여 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작가의 소박하면서도 해학적인 화면은 인간 내면의 기억을 압축해 표현하고 있다. 신철의 작품에는 1960~70년대의 단발머리 소녀들이 빠짐없이 등장한다. 단순하지만 강렬하고 소박하지만 강단 있는 그의 작품들은 어른 동화처럼 엉뚱하고 사랑스럽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아날로그적인 추억을 소환하는 그의 그림은 보는 이에게 웃음을 자아낸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지닌 그의 작품들은 MZ세대에게 맞는 정서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