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전하는 따뜻한 위로
Jan 5, 2026
이수동의 그림에는 사랑과 기억의 정서가 고요히 스며 있다. 벚꽃이 흩날리는 길과 자작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달빛, 서로를 바라보는 연인의 모습은 우리가 무심히 지나쳐온 따뜻한 순간들을 조용히 불러낸다.

화면에 펼쳐진 풍경은 특정한 장소라기보다, 감정이 머무는 장면에 가깝다. 붓끝에서 피어난 색채는 단순한 자연의 묘사를 넘어, 위로와 공감의 언어로 작동하며 관람자의 마음에 천천히 닿는다.
그의 회화는 일상의 공간을 서정적인 장면으로 전환시키며, 사랑과 행복이 지닌 온기를 담담하게 전한다. 그림을 마주한 이의 감정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듯, 삶의 리듬 속에 잠시 머무를 여백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