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Kim Hong Shik
Korea,
도시의 산책자가 전하는 시선
김홍식은 사진과 드로잉을 바탕으로 평면 및 설치 작업을 하는 작가로, 자신을 ‘도시의 산책자’라 자칭하며, 도시를 탐방하고 기록하는 삶을 통해 현대인의 삶과 도시의 관계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그의 작업은 시대적, 사회적 맥락 속에서 ‘예술 작품’으로 규정된 오브제를 금빛 틀로 영역화하고, 이를 바라보는 군중들의 시선을 다시 구성하여 포착하는 데 주목한다. 미술관이나 박물관 내부를 촬영한 사진 이미지를 스테인리스 스틸에 옮기고 부분적으로 채색한 뒤, 그 위에 금박으로 출력된 액자를 덧붙이는 기법을 통해 작품 속에 또 다른 작품을 품고 있다. 그는 관람객들이 핸드폰과 사진기를 통해 바라보는 실재의 명작들에 주목하며, 미술관과 그 안의 관람객을 관찰자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이러한 방식은 삶 속의 삶, 생각 속의 생각, 틀 속의 사람과 사람들 간의 끊임없는 관계를 독창적인 구조로 경험하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김홍식은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Wright State University, 한가람미술관, 금호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여러 단체전에 참여하여 그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였다. 그는 현대판화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환기미술관 상을 받았으며,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인천 파라다이스 리조트 등 여러 기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제작기법
마띠에르 (Matiere)
마티에르란 질감을 뜻하는 프랑스어 matiere에서 유래한 말로 원화에서 사용된 소재와 용법에 따른 작품 표면의 울퉁불퉁한 질감 그대로를 재현하는 고급 디지털 판화제작 방식을 의미 합니다. 아트앤에디션 프린트스튜디오의 마티에르는 특허기술(특허번호 : 10-0676388)로 등록, 보호받고 있으며 전문가에 의해 최적의 마티에르를 데이터화하여 원화의 느낌과 가장 근접한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전면 반코팅으로 변색이 없고 오염에 강하며 특허기술을 적용한 제작 시스템으로 최상의 결과물이 동일하게 유지되어 모든 작품을 동일한 퀄리티로 제작할 수 있는 마티에르 기법은 박서보, 김태호, 김강용 작가의 판화를 제작하면서 국내의 유명 재단과 갤러리, 작가들에게 그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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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âneur in Museum
작품종류
에디션판화 (Edition of 50)
제작기법
마띠에르 (Matiere)
작품크기
38.0 x 38.0 cm
?
Paper
38.0 x 38.0 cm
Image
34.5 x 34.5 cm
액자종류
액자선택전
총 금액
3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