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선

김홍식은 이화여대 서양화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Wright State University, 한가람미술관, 금호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 열었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대판화공모전 우수상, 환기미술관 상을 수상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인천 파라다이스 리조트 등 다수의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김홍식은 미술관 또는 박물관 내부를 촬영한 사진 이미지를 스테인리스 스틸에 옮기고 부분 채색을 한 뒤 그 위에 액자를 금박으로 출력하여 표현하는 기법으로 작품속에 작품을 품고 있다. 눈앞에 실재하는 보고 싶었던 명작들을 핸드폰, 사진기를 통해 바라보는 사람들을 주목한다. 작품 속 미술관과 그 안의 관람객을 바라보는 관찰자의 시선을 우리는 또 하나의 틀을 통해 바라보게 된다. 삶 속의 삶, 생각속의 생각, 틀 속의 사람과 사람들, 끊임없이 이어지는 관계를 독특한 구조로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