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연
Kim Bo Yeun
Korea,
민화와 디지털의 만남, 모란도의 진화
김보연은 한글의 조형성을 디지털 미디어로 표현한 작품들로 많은 주목을 받아온 작가이다. 그의 작업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최근에는 민화에 매료되어 이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Berry 모란’과 ‘Peachy 모란’은 기존 민화에 디지털 프로그래밍을 접목하여 만든 작품으로, 단조로운 형태 속에서도 예측 불가능한 일상의 본질을 탐구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작품은 관객에게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키며, 전통 미술의 기법과 현대적 해석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집집마다 복을 바라는 마음에 모란도를 걸었다’는 선조들의 지혜를 되새기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김보연은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는 한글날 기념 가나아트 기획전, 관훈갤러리 개인전, 서울디자인센터 초대 개인전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김보연은 홍익대학교 국제 디자인 전문대학원에서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디자인과 순수 미술의 융합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달하고 있다.
제작기법
종이위에 아카이벌 (Archival on Paper)
아카이벌은 주로 작품사진이나 회화작품, 판화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회화 전용 프린팅 기법입니다.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도록 친환경 수용성 잉크를 초 미립자 형태로 미세하게 분사하기 때문에 작품의 어두운 부분에 질감 표현이 가능하며 고밀도 분사를 통해 부드러운 색감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잉크번짐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오리지날 작품 그대로 표현이 가능해서 회화 작품 복제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100년 이상 변치 않는 작품을 위해 사용하는 용지와 최소한 100년 이상 color permanence rating을 유지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친환경 수용성 잉크가 사용되는 아트앤에디션 프린트공방의 아카이벌은 국내의 유명 미술관, 문화재단에 판화를 공급하면서 작가와 전문가들로부터 그 퀄리티에 있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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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ry 모란 (액자포함)
작품종류
에디션판화 (Edition of 200)
제작기법
종이위에 아카이벌 (Archival on Paper)
작품크기
35.0 x 35.0 cm
총 금액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