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Park Ji Won
Korea, 1969
지금 만나러 가는 길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미국 파슨스 스쿨 패션디자인과를 수료한 박지원은 귀국 후 ‘Park Ji Won’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며 디자이너로 활동을 하다가 결혼 후 한국을 떠났다. ‘Road to You’ 라는 제목이 대부분인 그의 작품은 해외에 거주하는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의 풍경을 담고 있다. 가도 가도 비슷하게 펼쳐진 지루한 풍경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을 향한 엄마의 사랑으로 끝없이 달려가는 길의 여정을 보여준다. 작품에 담긴 스토리를 알고 난 뒤에 보이는 이미지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다가온다. “아이들이 독일에 살고 있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기차를 타죠. 한 번 가는 데 1만 2,000km쯤 되는 여정이 4년째 이어지고 있어요. 여행에서 찍은 사진으로 구성한 나만의 이야기예요. 기차에서 보는 풍경은 늘 같지만 갈 때는 설렘, 돌아올 때는 슬픔이 담겨서인지 결과가 다르더군요. 찍은 사람의 감정이 고스란히 투영되는 게 사진인 것 같아요.” 기차 창문에 풍경이 지나가는 느낌들로 제작된 그의 작품은 가장 사적인 작가의 이야기를 투영하는 매개체로 사진을 선택함으로써 가장 보편적인 공감대를 만든다.
제작기법
종이위에 아카이벌 (Archival on Paper)
아카이벌은 주로 작품사진이나 회화작품, 판화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회화 전용 프린팅 기법입니다.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도록 친환경 수용성 잉크를 초 미립자 형태로 미세하게 분사하기 때문에 작품의 어두운 부분에 질감 표현이 가능하며 고밀도 분사를 통해 부드러운 색감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잉크번짐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오리지날 작품 그대로 표현이 가능해서 회화 작품 복제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100년 이상 변치 않는 작품을 위해 사용하는 용지와 최소한 100년 이상 color permanence rating을 유지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친환경 수용성 잉크가 사용되는 아트앤에디션 프린트공방의 아카이벌은 국내의 유명 미술관, 문화재단에 판화를 공급하면서 작가와 전문가들로부터 그 퀄리티에 있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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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normandie 03
작품종류
에디션판화 (Edition of 5)
제작기법
종이위에 아카이벌 (Archival on Paper)
작품크기
58.0 x 47.0 cm
?
Paper
58.0 x 47.0 cm
Image
58.0 x 47.0 cm
액자종류
액자선택전
총 금액
2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