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철
Ji Seok Cheol
Korea, 1953
부재와 반작용의 내면적 풍경
지석철은 경남 마산에서 출생하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노화랑, 애플갤러리, 도시갤러리 등 여러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그는 부재의 '서사'를 다루기 위해 자신의 아이콘이자 분신인 미니 의자를 지속적으로 작품에 등장시켜 왔다. 미니 의자는 1970년대 <반작용>에서 다루었던 쿠션을 대물림해서 등장하였다. 인간 존재를 은유하고 의미하는 의자, 부재라는 명제가 역설하는 존재에 대한 기억과 소중함, 만남과 이별,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밀려오는 고독, 그렇게 그의 '의자'는 오랜 시간 "의자가 아닌 또 다른 어떤 것이 되어도 좋을" 존재의 표상으로 읽히고 다가가기를 원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사물과 이미지에 얽힌 이야기들은 잔잔한 모노톤의 힘을 빌어 간결하게 제시되고, 낯선 조합과 이질적인 것들의 돌연한 공존을 통해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재발견하게 한다.
제작기법
실크스크린 (Silkscreen)
세리그래프(Serigraph), 스텐실(stenciling) 이라고도 불리는 실크스크린(Silkscreen)기법은 전문 제작자의 섬세하고 세련된 기술력이 돋보이는 고급 판화 제작 방식 입니다. 네모난 틀에 발이 고운 천을 팽팽하게 묶어 스크린을 마련하고 원하는 형태에 잉크를 스퀴즈로 미는 일련의 작업을 통해 원화에 가까운 명료하고 강렬한 시각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판 형식이 가장 단순한 공판 방식이기 때문에 인쇄되는 소재와 형상에 구애되지 않고 적응성이 풍부하며, 그 이용 범위는 조형예술을 비롯하여 정밀기기의 구조 회로, 표지, 계기류, 인테리어, 디자인 용의 소재 등 각 산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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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Fence of My Dreams
작품종류
에디션판화 (Edition of 40)
제작기법
실크스크린 (Silkscreen)
작품크기
76.5 x 54.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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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76.5 x 54.0 cm
Image
76.5 x 54.0 cm
액자종류
액자선택전
총 금액
2,5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