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의 팝아티스트
에로(Erró)는 콜라주 작품으로 유명한 아이슬란드 팝 아티스트다. 그는 광고, 만화, 포스터를 포함한 다양한 인기 자료의 이미지를 재조립하여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제임스 로젠퀴스트와 같은 초기 팝 아티스트들과 비교하게 되어지는데 그는 특히,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이미지, 영화를 재구성하여 독특한 그림 스타일을 구축한다. 작가의 작품을 처음 보는 사람이면 미로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텐데 가까이 들어가보면 마치 희극적인 인간의 삶을 담은 모습이다. 에로가 표현하는 예술적 단계는 자료를 축적하고 선별 및 혼합 과정을 거치고 변형시켜 체계적인 새로운 풍경을 선보인다. 1932년 아이슬란드의 슬라프슈비크에서 구즈문드손(GU GUMUNDUR GUÐMUNDSSON)으로 태어나 오슬로 아카데미에서 판화, 프레스코, 그림을 공부하고 1950년대 중반부터 작품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2000년에 아이슬란드 의회는 그에게 명예 예술가 스티펜드를 수여했고, 이듬해 레이캬비크에 그의 작품을 헌정하는 박물관이 문을 열게 되면서 그의 인생의 가장 중요한 전시인 2010년 파리 센트럴 퐁피두에서 그의 예술인생 50년을 회고하는 대규모 회고전이 열렸다. 현재 그의 작품은 프라하의 체코 박물관 미술관, 부다페스트의 루드비히 현대 미술관, 아슬란드의 레이캬비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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