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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미지
유선태 Yoo Sun Tai
Korea, 1957

초현실 속 부유하는 오브제

입체와 평면을 넘나들며 작업하는 유선태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국립미술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갤러리 라빈Gallery Lavignes(파리), Gallery K, 호안나 쿤스트만 Joanna Kunstmann(스페인), 베라 반 라에 Vera van Laer(벨기에), 가나 화랑(서울, 뉴욕) 등에서 45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화병, 책, 축음기, 과일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오브제와 동서양의 고전 명화(名畵)가 낯선 풍경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그의 그림엔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한 남자의 뒷모습이 빠짐없이 등장한다. 자전거 타는 사람은 찬찬히 들여다봐야 보일 만큼 조그맣게 그려져 있지만, 그의 존재는 다양한 형태의 소재가 혼재되어 있는 유선태의 작품을 하나로 엮는 기호 역할을 한다. 또한 자전거 타는 사람은 예술과 삶을 사색하는 작가 자신이기도 하다. 그는 "테크놀로지가 아무리 발달해도 예술가란 노동집약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림 속 자전거 타는 사람은 힘들게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화가 자신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다. 자전거 타는 사람은 결국 '예술의 숲'을 끊임없이 소요(逍遙) 하는 예술가의 표상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의 작품은 스웨덴, 파리, 서울 등 세계 각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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