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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미지
이상선 Lee Sang Sun
Korea, 1969

아름다운 은유와 상징

이상선은 국립 서울산업대학교 조형예술학과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 Aufbaustudium에서 공부했다. 약 30여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상선의 회화는 편안하면서도 매우 강렬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아이를 소재로 한 아름다운 작품은 은유와 상징을 담고 마음 한 켠을 불편하게 하며 다가온다. 이 감정이 그의 작품이 가진 힘이다. "나에겐 아직 불굴의 낙관주의와 인간적이고 낭만적인 것에 대한 추억이 있다. 겉치레는 이제 집어 치우고 볼품없지만 어슬렁거리면서 나만의 것을 만들어 볼 요량이다" 라고 말하는 작가는 또 다른 단계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 그가 시인 이상의 문학작품에 심취해 있고, 이상의 문학적 감수성을 회화작품에 표현한다는 것은 그의 작품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상의 시에 나오는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이 이상선의 회화작품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아이와 어른, 사실과 꿈, 입체와 평면 등 이중적인 간극에서 오는 여러 해석의 가능성들이 화면의 들꽃이 날듯이 날아다닌다. 이상의 시가 함축적 난해함으로 더욱 가치 있듯 이상선의 들꽃은 흩뿌림으로 그 의미가 더욱 자유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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