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이 콩
AHai Kong
China, 1963
극한의 상황에서 비로소 얻어지는 것들
아하이 콩은 남경에서 태어나 1989년 남경예술학원 미술학부에서 중국화를 전공한 후 현재 베이징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도전과 실험을 이어가며, 때로는 새로운 발전을 위해 스스로를 위험한 상황에 몰아넣고 극한의 훈련을 감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모험심과 자유로운 성향은 그의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억압받지 않고 종이 위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의 작업은 번지거나 얼룩을 활용하는 독특한 기법으로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물며, 내면의 숨겨진 감정을 표현한다. 결국에는 모든 것이 사라지고 종이 위에 남는 것은 ‘진실’이다. 그는 베이징의 박물관과 콘서트홀, 상하이, 독일 등 여러 장소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단체전에 참여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예술은 끊임없는 탐구와 실험을 통해 더욱 풍부해지며 동양의 미를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