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던 판화는 목판이나 고무판에 이미지를 파내어 롤러에 잉크를 묻혀 찍어내던가,
석판 또는 철필로 긁어 이미지를 만들던 메조틴트(Mezzotint) 기법의 동판 등이었고,
실크 판로 6도를 넘지 않은 인쇄 기법의 판화들만 보아왔다.
그런데 이번에 Artist로 데뷔하면서 '행복이 가득한 집'의 이영혜 대표 소개로 박소연 대표님을 알게 되었고
ArtNedtion에서 ‘마띠에르’ 기법으로 판화를 제작하게 되었다.
덕분에 '행가'의 표지 작가로 선정되는 행운도 얻었다.
이 모든 것이 '마티에르'기법으로 판화의 퀄리티를 너무나도 선명하게 원화처럼 만들어 주신 박소연 대표의 덕분이라고 하겠다.
아울러, 수고해 주신 공방 팀들의 장인 정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