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노트] 보자기, 오늘을 품다

May 24, 2025

[전시 노트] 보자기, 오늘을 품다

'보자기는 단순한 포장이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방식입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곱게 싸 안은 예술, 김시현의 보자기'

보자기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김시현 작가는 초·중등 미술 교과서에도 소개되며, 교육적 가치와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부산 기장에 자리한 Gallery hAns에서 김시현 작가의 초대개인전 <Bojagi, Enfolding the Present>가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는 전통 보자기의 겹과 결, 색을 회화적 언어로 풀어내며,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부드럽게 잇는 작업을 선보입니다.

김시현 개인전 보자기, 오늘을 품다
Photo by ARTN Edition

작가에게 보자기는 단순한 포장이 아닌 ‘마음을 담는 그릇’입니다. 전통의 재현을 넘어, 보자기를 통해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합니다. 그 안에는 축복하고 싶은 순간, 전하고 싶은 말, 잊고 있던 기억이 자연스럽게 스며 있습니다. 특히, 작가의 시그니처인 오방색과 전통 문양을 활용한 작품뿐만 아니라 투명한 보자기 속 내밀하게 모습을 드러낸 오브제 등은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평.

이번 전시에서는 독특한 색채와 구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신작을 통해 특별한 예술의 순간을 선사합니다. 작품들은 단지 보는 그림이 아닌, 지나 온 삶을 돌아보게 하는 깊은 울림을 전할 것입니다.

  • Info
    • <김시현 초대개인전 Bojagi, Enfolding the Present 보자기, 오늘을 품다>
    • 2025.05.24(토)~2025.06.21(토), 11am~6pm (월 휴관, 일 2pm open)
    • 갤러리 한스 Gallery hAns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이천6길 7,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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