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노트] 환원: 달 아래 흰 그릇
May 7, 2025
“그리는 행위는 비우는 과정이며, 비움은 곧 채움이다.”
서울 한남동의 갤러리 비선재에서 김중백 작가의 <환원: 달 아래 흰 그릇> 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는 강민수 도예가와 2인전 형식으로, 두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탐구합니다.
김중백 작가는 대형 캔버스 위에서 반복적인 그리기와 지우기를 통해, 결과나 목표에 얽매이지 않는 수행적 회화 세계를 펼쳐왔습니다. 그의 작품은 인도에서의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물질적 한계를 넘어선 자유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신작 'Macrocosm'은 이러한 작가의 철학을 집약한 작품으로, 특별한 구성이나 기획 없이 오롯이 그리기와 지우기의 반복을 통해 생성과 소멸의 흔적을 쌓아 올립니다.
전시 제목 '환원'은 본질로의 회귀를 의미하며, 김중백 작가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내면의 고요함과 사유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 Info
- <환원: 달 아래 흰 그릇>
- 2025.05.07(수) ~ 06.13(금) 10:00 ~ 18:00 (일요일 휴관)
- 갤러리 비선재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3길 7-6)
-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