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Yoon Gi Won
Korea,
화가의 초상
2003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강렬한 색으로 그간 만나왔던 사람과의 인연을 통해 얻은 영감을 토대로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초상화로 작품을 완성한다. 그의 작품은 주변 인물들에 대한 기록이자, 윤기원을 기억하는 이들에 대한 기억으로 남겨진다는 작가의 철학이 담겨 있다. 색이라는 것은 시각적인 것뿐만 아니라 감정의 색도 포함되어 복합적인 감성을 표현하는데 작품에서 사람을 표현할 때 그들의 주변을 좀 더 관찰하게 되고 그들의 생각과 마음, 그때 작가 스스로 생각했던 느낌을 같이 접목해서 색을 사용한다. 그 결과 보편적이지 않은 색을 선택하여 그리게 되고 강렬한 색채로 표현된 작품들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주변 인물들을 그리게 된 이유는 작가가 살아가면서 관계하는 사람들을 기록한다는 의미에서 계속 프렌즈 시리즈를 작업하고 있고 마치 동양적인 초상화와 같은 개념으로 인물은 검은색 라인으로 그리고 있다. 강렬한 색채로 작가만의 감성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로얄컴퍼니사옥, 박영덕 화랑 등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