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미금
Um Mi Keum
Korea, 1959
염원을 담은 열매
민화 작가 엄미금은 현대 회화와 동양 전통 미술 장르의 경계를 허문다. 작가는 독일 뮌헨에서 제20회 Hotel Maximilian Bad Griesbach golf resort(2023), 제19회 Galerie Duruduru 초대전(2022), 제18회 Galerie Hotel Maximilian 특별전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고 국내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 전통 민화에 현대를 접목시켜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구현한다. 지난 30년 동안 전통 민화 작업을 전개해 온 엄미금 작가는 그 명맥을 이어 단순하고 절제된 조형미로 재결합 시켜 캔버스 위로 확장한다. 특히 전통 민화 중에서도 책가도에 관심을 지녀온 작가는 동서고금의 지혜를 담은 ‘인문 추상’으로 담아내 동양적이면서 현대적인 조화를 장르와 사조에 국한되지 않은 예술세계로 꽃피운다. 엄미금 작가의 작품은 공주민속극박물관, 목인박물관, 국회 문화체육관광 위원장실, 조지아 대통령 사저 등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