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성진
Song Sung Jin
Korea, 1974
렌즈를 통해 바라본 도시풍경
송성진은 부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회화 전공이면서 사진이라는 매체를 주된 표현방법으로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작품을 알렸다. 취미로 하던 사진에서 점차 나아가 사진과 회화가 합쳐진 형태의 작업, 또는 설치 작업까지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그는 자신이 바라본 도시 즉, 사회적 풍경을 촬영한다. 완벽하게 보이는 겉모습 속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삶의 이야기다. 보이지 않는 도시의 이면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쏟아지는 현란한 이미지의 무차별적인 강요 속에서도 조용히 그 만의 세계를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업을 통해 자신이 느끼는 문제의식을 함께 이야기하고 생각해보자는 제안이다. 대안까지도 제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대만 카오슝 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등 국내외 미술관의 기획 전시에 참여했고, 부산청년미술상과 하정웅청년미술상, 오늘의 작가상, 부산비엔날레 바다 미술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