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valuable life with   ARTN Edition

/
작가 이미지
신수희 Shin, Soo Hee
Korea, 1944

투명한 색채에 끌리다

신수희는 1966년 서울대 미대 서양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프랑스로 유학하였다. 파리 에꼴 드 보자르에서 회화 수업을 튼튼히 닦은 후 1983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모노타입을 공부하여 자유자재의 다채로운 화법을 터득하였다. 많은 양의 작품을 제작하기보다는 천천히 공을 들여 자신의 정신세계를 담으려고 노력하였다. 여러 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변화시켜왔으며 1997년 독일과 1998년 프랑스 등지에서 전시회를 가지며 국제적인 작가로 발돋움하였다. 2000년에는 프랑스정부로부터 문화 훈장 기사장을 수여했다. 한지를 붙이고 떼어내는 데서 나오는 효과에 드로잉을 더한 푸른색조의 유화 작업들이 작품의 주를 이룬다. 유화와 한지의 절묘한 어울림은 신수희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동양의 정신세계를 드러낸다. 최근에는 대형 캔버스에 힘찬 필치로 빛, 또는 풍경을 명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대작은 투명한 색채와 광대한 스케일로 관객을 화폭안으로 끌어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상단 이동 카카오톡 플러스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