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한 선물

박현웅은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금속조형디자인을 전공했다. 그의 작품은 목공예 회화로 깎아낸 자작나무 조각을 하나하나 덧붙여 입체감을 만드는 부조이다. 가득한 상상력으로 동심의 세계를 소환하는 그의 작품은 많은 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번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열 시간 넘도록 작업실에 틀어박혀 있지만 햇빛 좋은 날에는 홍대 앞 카페를 어슬렁거리는 것을 즐긴다. 작품과는 다른 동네아저씨 같은 외모 탓에 자신의 전시장에도 좀처럼 나타나지 않지만 서울의 스페인 선술집 ‘알바이신’에 가면 독특하고 기발한 글을 쓰고 있는 그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 40여 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기획전 및 국내외 유수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국제아동권리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감성을 전하고 캘린더와 도서, 잡지와 포스터 등 다양한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에게 유쾌한 행복을 전하고 있다. 국립 현대미술관, Save the children Korea 본사, CJ케이블넷 본사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본업은 화가지만 유쾌한 에세이를 쓰는 작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