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고 신나는 해방일지

박현웅은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금속조형디자인을 전공했다. 그의 작품은 목공예 회화로 깎아낸 자작나무 조각을 하나하나 덧붙여 입체감을 만드는 부조이다. 작가의 페르소나이자 주인공 BB가 여행을 하며 보고 느끼고 생각한 일련의 경험을 비비드한 컬러와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연출한 작품들은 판타지로 충만하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동심의 세계를 소환하는 그의 작품은 많은 예술 애호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4년 최신작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여러 인물에 대한 탐색과 재해석 그리고 상상을 동반한 결과물로, 시대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작가의 탁월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는 40여 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기획전 및 국내외 유수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국제아동권리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의 재능기부, 캘린더와 도서, 잡지와 포스터 등 다양한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에게 유쾌한 행복을 전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와대, 에버랜드, CJ 헬로비전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본업은 화가지만 유쾌한 에세이를 쓰는 작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