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송은
Lim Songeun
Korea, 0
Flowing mountain
임송은 작가의 작품은 유동적으로 보이거나 작품 속 매체를 흘러내리는 표현방식을 사용해 작업한다. 숫자가 아닌 변형 가능한 것은 비교하기 어려우며 취향의 차이만 존재할 뿐 순위를 매길 수 없게된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물감이 원하는 곳이 아닌 위치에서 흘러내릴 때가 있다. 그것을 오류라고 닦지 않고 흘러내리는 물감의 모습을 보고 당당함과 자연스러움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의 <Flowing mountain> 작업에 대해 그는 산은 가까이 존재하며 우리 삶의 일부이기도 하다. 반면 어느 관점에서 반대되는 속성으로 나와 작품 속 이중적인 의미를 갖는다. 편견 가득한 도시 밖을 감싸는 산은 우리와 다른 모습으로 있으며 항상 그 자리를 지키며 도시를 감싸고 고군분투하는 우리 모습을 묵묵히 바라봐주는 공간으로 작용한다. 수많은 편견과 비난 속 지친 사람들은 자연으로부터 치유 받는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