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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미지
조이 무루가벨 Joi Murugavell
Australia, 1973

철학을 품은 천진한 예술혼

호주 출신의 독창적인 아티스트 조이 무루가벨은 오클랜드 공과대학에서 예술 및 디자인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광고를 전공하며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그림을 그리기에 집중하게 되었다. 조이 무루가벨은 호주에서의 일상을 작가만의 위트 있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캔버스 위에 유성 물감과 마카, 펜을 이용해 어디에도 구애받지 않은 드로잉과 면 분할을 감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유머와 놀이는 조이 루무가벨의 삶과 예술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작가의 웃음 뒤에는 가족, 친구, 문화의 영향에서 벗어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갈망이 드러나 있다. 작품은 복잡하고 난해한 구성을 보이는데 작가의 작품은 인간과 인간이 겪는 불통 즉 시련을 말하고자 한다. 한국에서 대형 작품을 위주로 첫 개인전 'Bananas Down Under'를 진행한 작가는 그 후로 중국, 런던, 암스테르담, 멕시코, 대만 등에서 활발하게 작품 전시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이 무루가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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