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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달재 Huh Dal Jae
Korea,

남종화의 맥을 잇는 새로운 한국화

의재 허백련(許百鍊)[1896~1977]의 장손자인 직헌(直軒) 허달재(許達哉)는 그림 및 차 밭 등 가업을 전수한 화가이자 의재문화재단의 이사장이다. 허련(許鍊)[1808~1893]과 그의 손자인 남농(南農) 허건(許楗)[1907~1987], 한 집안인 허백련으로 이어지는 허씨 가문은 추사 김정희로부터 시작한 남종화(南宗畵)의 맥을 이은 가문으로 유명하다. 허달재의 화경(畵境)은 할아버지의 화풍에 강하게 뿌리를 두고 있다. 특히 1980~1990년대 초의 산수나 사군자는 허백련의 화풍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부터는 자신만의 시각으로 대상을 단순화했다. 구름만으로 하늘을 그린 운무화가 강인한 건필로 구사했다. 먹과 물감이 흘러내리는 추상을 배경으로 새와 달, 오리나 인간을 그리고 글자와 그림을 엮는 실험적 작품을 선보였다. 이런 작품은 뉴욕, 파리 등 해외에서 더 크게 주목받았다. 만개한 매화, 포도, 과일, 꽃등을 소재로 문인화의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모던함과 장식성을 강조한 그만의 화법은 하나의 틀로 완성되며 새로운 한국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북경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의 작품은 대한민국 청와대, 아부다비 왕족 컬렉션, 중국 상해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등 여러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허백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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