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
France, 1869 ~ 1954
사물간의 차이점을 그리는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대의 화가'로 꼽힌다. 프랑스 북부 노르파드칼레의 르샤토캄프레시스에서 태어났다. 많은 수의 정물화와 풍경화들을 포함한 그의 초기 작품들은 어두운 색조를 띠었다. 그러나 브르타뉴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 후, 그의 색조는 변화를 보였다. 마티스는 활력 없는 무생물들보다는 생생한 컬러의 천들로 몸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의 재현에 좀 더 집중하면서, 자연광의 색조가 가미된, 활기를 띤 그림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인상주의 화가들에게서 강한 인상을 받은 마티스는 다양한 회화 양식과 빛의 기법들을 실험하기 시작했다. 그는 프랑스 남부를 여행하며, 다른 곳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을 거라고 말했던 그곳의 색채와 빛을 표현하는 법을 연구했다. 1904년 무렵에 전부터 친분이 있는 피카소·드랭·블라맹크 등과 함께 20세기 회화의 제일보로 불리는 야수파 운동에 참가하여, 그 중심 인물로서 활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