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오키프
Georgia O'Keeffe
United States, 1887 ~ 1986
미국 현대미술계의 독보적 존재
20세기 미국 현대미술계에서 여류미술가 하면 빠질 수 없는 이름이 바로 조지아 오키프다. 미국이 세계 예술의 중심이 되기전 유럽의 예술사조나 다른 화풍들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스스로 추상과 구상이 교차하는 오키프만의 추상환상주의적 화풍을 만들어낸 작가이다. 초기 그녀는 꽃을 위주로 그림을 그렸는데 꽃이라는 소재가 보통 ‘예쁜 것’을 그린다는 편견과 미술의 아마추어 그림놀이로 여겨지는 시선이 존재하였으나 그녀는 미국 서부지역에서 미술교사로 일하면서 주류 예술에 대한 담론이나 경향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보고 느끼는 자연의 모습을 내면화하여 자기 방식을 구축하며 그림을 그려나갔다. 그리하여 당시 유행하던 그림들과는 전혀 다른 색을 내는 오키프만의 도발적이고 독창적인 그림들을 완성해 나갔다. 조지아 오키프는 노년이 되어서도 자신의 예술 활동을 놓지 않고 오히려 더 집중하며 고독속에서 자신의 세계를 그림으로 구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녀는 살아 있는 당대에 많은 지지자를 얻었으며 그녀는 세계적인 화가로 성장해 있었다. 그녀는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연 최초의 여성화가이며, 미술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여성화가이며,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갖는 영예를 누린 최초의 여성 화가로 조지아 오키프 미술관 및 유수 전세계 미술관들에 작품이 영구 소장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