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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윤나 Eum, Yoon Na
Korea, 1988

익숙한 느림의 가치

엄윤나 작가는 ‘익숙한 느림이 새로움과 가치를 만든다’ 를 실천 중이다. 이는 손으로 할 수 있는 가치있는 노동의 행위를 ‘익숙한 느림’이라 규정짓고, 이미 존재하는 대상체들을 새롭게 보이게 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오브제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는 작가가 모든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기초로 삼고있는 철학이기도 하다. 그녀는 주재료인 섬유로프를 이용해 다양한 재료 실험과 탐구의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연구로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섬유공예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로의 결합과 확장성에 대해서 실험하고 작업을 발표하고 있다. 엄윤나 작가는 끊임없이 선의 재료를 이어 면으로 만들고 면을 다시 태로 만드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러한 반복적인 일련의 작업은, 작업을 위한 작업이 아닌, 자신에게 주는 수련과 수행의 과정이기도 하다. 아직도 이러한 수행의 과정을 밟고 있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노동이자, 정직한 손의 움직임을 통해 노동을 넘어 보이지 않는 가치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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