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맥리언
Bruce Mclean
United Kingdom, 1944
재료의 재발견, 생각의 혁신
브루스 맥리언은 영국 현대미술계의 주요 인물로, 1944년에 태어나 글래스고 미술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한 후 런던의 성 마틴 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그는 자신의 그림, 프린트, 영화, 책을 통해 국제적인 인정을 받으며, 쓰레기와 물, 그리고 여러 침투하기 불가능한 재료로 조각을 제작하거나 자신의 몸을 활용한 작품으로 개념 미술(Conceptual Art)에서 독창적인 접근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개념 미술의 아이콘인 조지프 코수스와 함께 1960년대 영국의 개념 미술 발전을 주도하며, 기존 예술 규범에 도전했다.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그는 작품이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사유와 토론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시도를 한다. 그의 일부 작품은 기존 예술계의 엄숙함을 조롱하는 형태이며, 이러한 작품 세계는 영국 현대미술과 개념 미술의 진화에 중요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도시와 교외의 풍경 속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1972년 27세의 나이에 테이트 브리튼에서 개인전을 제안받았다. 이 사건은 그의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는 프린트 접근이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음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