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균열에서 피어난 사유
배종헌은 실험적 작업으로 명성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서양화가이자 설치 미술가이다. ‘콘크리트 산수 작가’로 통하는 그는 오래된 콘크리트 벽의 균열에서 풍경을 연상해 이를 산수화처럼 그려낸다. 겹겹이 쌓은 물감을 긁어내 산수로 완성하는 특유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텍스트, 드로잉, 사진, 영상, 설치, 판화 등 형식과 소재에 얽매이지 않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시대가 콘크리트 문명이라면 그의 작품은 아픔 속에 피어난 꽃이다. 누구의 보살핌도 없이 길바닥 틈에 뿌리 내린 잡초가 잘 가꾼 정원의 화초보다 거룩하게 보인다는 작가는 자연적 체험과 사회적 경험을 각기 다른 작품에 절묘하게 결합하는 시도를 이어간다. 자연을 모방해 재구성된 인공적 도시성과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소멸, 흔적, 환경, 생태가 그의 주된 작업 주제다. 그의 작품은 아르코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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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Kim Young JooKorea,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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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달재 Huh Dal Ja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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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Kim Sun HyungKorea,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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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Yoon Hye JinKorea,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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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Yoon Gi Wo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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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진 Seong Tae Ji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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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엽 Louise KwonKorea,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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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Lee Sang HwaKorea,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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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Lee GeonwooKorea,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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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Lee Hye MinKorea,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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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준 Lee Woo JoonKorea,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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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용 Kim Kang Yong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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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혁 Ryu Jae HyeokKorea,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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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Park Seo BoKorea, 1931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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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즈킴 Tez KimKorea,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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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 Kim Jeong SeonKorea,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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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문성 Hwang Moon SungKorea,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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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윤 Han Sang YoonKorea,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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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숙 Lee In SookKorea,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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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Kim Tae HoKorea, 1948 ~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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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킴 Soyo, KimKorea,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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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연 Hong Jae Yeo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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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랑 Cho Se RangKorea,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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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락 Yoon Byung RockKorea,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