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표정한 도시에 조각된 유쾌한 찰나
김경민은 주변의 소소한 풍경과 인물을 작가적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하여 경쾌한 조각 작품으로 표현한다. 일상생활의 주 무대가 되어 온 가족을 소재로 상상력을 더해 입체적 인물상을 빚어낸다. 작업의 주제들은 동시대의 우리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며 삶에서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순간들이다. 그의 작품을 감상할 때 어떤 담론이나 예술적 의미를 끌어들이는 것은 무의미하다. 거창한 사상이나 의미보다는 인간의 보편적인 삶에 대한 즉각적인 공감대가 먼저 온다. 그의 작품 속 인물은 환하게 웃는 얼굴과 생동감 넘치는 동작, 가늘고 긴 팔다리, 큰 발 등으로 묘사된다. 작품 높이 20cm가 채 안 되는 아트상품에서부터 8m에 이르는 대형 조형물까지 청동으로 만든 뒤 밝은색 우레탄 페인팅으로 색감을 더한다. 만화 캐릭터처럼 생기발랄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로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바꾼다. 그의 작품은 공공 미술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압구정 로데오, 여수해양엑스포 국제관, 일산호수공원 등 전국 명소와 주요 건축물, 아파트 단지는 물론 중국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에도 그의 공공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무표정한 도시에 유쾌한 찰나를 조각하는 그의 작품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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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필 Park Jong PilKorea,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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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준 Itami JunKorea, 1937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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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Kim SunKorea,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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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Kim Hong Shik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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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수 Suh,Hee Su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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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목 Yoo Choong MokKorea,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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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Kim Dukki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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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들라크루아 Michel Delacroix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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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빠오 KappaoKorea,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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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옥연 Kwon Ok YunKorea, 1923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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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 Lee BaeKorea,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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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옥 Park Hyun Ok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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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Kim Eun Ju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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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태 Byeon Sang TaiKorea,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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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Kim Kyung HwaKorea,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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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갑 Min KyoungkapKorea,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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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Kim Moon YoungKorea,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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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Park Soo KeunKorea, 1914 ~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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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Kim Chong HakKorea,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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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Kim Su ZungKorea,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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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Choi Ji yunKorea,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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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원 Kim Hyo WonKorea,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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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환 Park GuhwanKorea,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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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Kim Mikyung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