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숙한 느림의 가치
엄윤나 작가는 손으로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노동의 행위를 ‘익숙한 느림’이라 규정짓고, ’익숙한 느림이 새로움과 가치를 만든다’는 철학을 실천 중이다. 이미 존재하는 대상을 새롭게 보이게 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오브제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는 작가가 모든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기초로 삼고 있는 철학이기도 하다. 작가는 주재료인 섬유로프를 이용해 다양한 재료 실험과 탐구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는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연구로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섬유공예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로의 결합과 확장성에 대해서 실험하고 작업을 발표하고 있다. 엄윤나 작가는 끊임없이 선의 재료를 이어 면으로 만들고 면을 다시 태로 만드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러한 반복적인 일련의 작업은, 작업을 위한 작업이 아닌 자신에게 주는 수련과 수행의 과정이기도 하다. 이러한 수행의 과정을 밟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노동이자, 정직한 손의 움직임을 통해 노동을 넘어 보이지 않는 가치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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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필 Park Jong PilKorea,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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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준 Itami JunKorea, 1937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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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Kim SunKorea,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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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Kim Hong Shik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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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수 Suh,Hee Su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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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목 Yoo Choong MokKorea,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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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Kim Dukki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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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들라크루아 Michel Delacroix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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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빠오 KappaoKorea,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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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옥연 Kwon Ok YunKorea, 1923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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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 Lee BaeKorea,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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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옥 Park Hyun Ok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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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Kim Eun Ju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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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태 Byeon Sang TaiKorea,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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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Kim Kyung HwaKorea,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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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갑 Min KyoungkapKorea,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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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Kim Moon YoungKorea,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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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Park Soo KeunKorea, 1914 ~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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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Kim Chong HakKorea,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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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Kim Su ZungKorea,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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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Choi Ji yunKorea,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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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원 Kim Hyo WonKorea,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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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환 Park GuhwanKorea,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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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Kim MikyungKorea,